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 크라이 6 (문단 편집) === 엔딩 === 4편과 5편처럼 또다시 히든 엔딩이 존재한다. {{{#!folding [ 히든 엔딩 ] 클라라와 리베르타드를 도와 야라 해군의 봉쇄망을 뚫고 섬을 탈출한 뒤, 클라라는 약속대로 다니에게 보트를 제공한다. 딱 봐도 곧 침몰할 것 같은 꼬락서니에 다니는 저딴 걸 타고 바다로 나가면 바로 죽는다고 어이없어 하면서 결국 게릴라에 투신하지만, 이 보트를 타고 진짜 바다로 나가면 히든 엔딩으로 넘어갈 수 있다. 맵을 잘 보면 좌측 끝자락에 동그라미가 그러져있는데 보트를 타고 이곳으로 쭉 전진하면 주인공은 정말 야라를 떠나 미국으로 가게 된다. 3개월 뒤, 무사히 미국에 도착해 정착에 성공한 다니는 [[마이애미]]의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옆에 있는 라디오에서 안톤 카스티요의 야라 특수부대가 리베르타드를 소탕하고 주동자 클라라 가르시아를 사살했으며, 전세계적인 전염병[* 1편과 외전을 제외한 모든 정식 넘버링 작품의 시간대가 그해 발매된 연도와 같은 [[파 크라이 시리즈]]의 시간적 특성상,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스터에그로 넣은 것 같다.]으로 인해 연방정부에서 전국적인 봉쇄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듣지만 이미 미국에서 새 삶을 시작한 다니는 소식을 한 귀로 흘려버리고 진행자가 먼저 노래 한 곡 어떠냐며 튼 [[https://youtu.be/54ItEmCnP80|콩가]] 노래를 들으면서 계속 일광욕을 즐긴다. 오프닝 파트에서 히든 엔딩 루트로 들어갈 수 있던 4/5편과 달리 튜토리얼인 1장을 끝내야 히든 엔딩으로 진입할 수 있고, 가는 과정까지 시간이 상당히 소모되다 보니 의외로 엔딩 진입이 혼란스럽다. 다만 튜토리얼 내내 주인공 및 클라라가 '빨리 이 일 끝내고 마이애미로 가야지', '미국으로 가지 말고 나와 함께 하자'라는 식으로 계속 플레이어에게 환기시키므로 시리즈의 히든 엔딩 전통을 아는 플레이어들은 1장 보상으로 받는 보트를 보며 대충 눈치챘을 것이다. 히든엔딩 후 크레딧을 건너뛰거나 다 보면 메인 화면으로 전환하는데 이때 게임을 끄지 않고 불러오기를 하면 주인공은 '흠, 뭔가 마음이 편해졌는데'라든가, '왜 [[The Star-Spangled Banner|양키 국가]]를 부르고 싶지?' 등의 대사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uP3h6_65UE8|엔딩 영상]] 초반의 히든 엔딩은 1장 이후 리베르타드 섬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엔딩 조건이 달성되어 표시하나 이후 야라 섬에서 공중 또는 수중 교통 수단을 통해 월드맵에서 멀리 벗어나는 경우에도 히든 엔딩을 볼 수 있다. 같이 혁명군에 참여 했었으나 '''중간에 이탈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모양. 시작 히든 엔딩과는 차이점은 없으며 크레딧 이후 복귀하면 같은 대사를 표시한다. 노멀 엔딩 달성 이후 다시 한번 월드맵 바깥으로 이동하는 경우 맵 바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경고 이후에 강제로 맵으로 귀환되며 히든 엔딩을 볼 수 없다. }}} {{{#!folding [ 노멀 엔딩 ] 측근들도 모두 잃고 혁명군에 의해 궁지에 몰린 독재자 안톤 카스티요는 마침내 수도 에스페란사까지 포위당하고, 리베르타드의 호위 아래 다니가 혈혈단신 대통령 관저인 토레 델 레온에 침입해 특수부대원들을 다 박살내고 엘리베이터에 올라 자신 앞에 서자, 아들 디에고 뒤에 서서 다니와 대치한다. 다니에게 지금까지 수천 명을 죽여왔고 이제 자기와 아들만 죽이면 왕좌에 앉으니 기대되냐고 말하는 안톤. 다니는 자신은 독재자가 아니라고 맞받아치나 안톤은 어차피 이 나라는 자유 선거를 해봐야 계속 불탈 것이라며 마치 다니가 자신의 뒤를 이어 독재자가 되라는 것을 재촉하듯이 읖조린다. 그러면서 디에고만은 살려줄 수 있겠냐고 물은 뒤, 다니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자 디에고와 마지막 대화를 한 후 고맙다며 디에고를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춰준다. 그렇게 안톤은 독재자의 말로를 걸을 줄 알았으나... > 안톤: 녀석을 지켜줘. 네 친구들에게서, 괴물들에게서. (You will protect him. From your friends. From the Monsters.) > 다니: 안전할 거야. 약속할게. (He'll be safe. I promise.) > 안톤: '''거짓말.''' (Lies.) 직후 다니의 말이 거짓말이라면서 디에고를 포옹한 채, 항상 가지고 다니던 황금 권총으로 '''디에고의 가슴팍을 쏴버리고 자신은 카람빗 나이프로 스스로 목을 그어 자살한다.'''[* 이전에 안톤과 디에고의 대화를 들어보면 복선이 있다. 안톤이 디에고를 향해 '이 녀석은 지금 게릴라 놈들이 우리 아빠를 죽였을 때와 같은 나이야. 내가 받은 고통을 너도 겪게 될 줄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그 이후 '난 널 항상 강하게 키우기 위해 이렇게 한 거란다. 결국 삶에서 항상 진리인 것은 죽음뿐이니까.'라고 디에고에게 회상시키는 등.] > '''야라는 너희들 거야. 망치지 마. (Yara is yours. Don't fuck it up.)''' 갑작스러운 카스티요 부자의 최후를 목격한 다니는 멘탈이 붕괴해 디에고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하지만 치명상을 입은 디에고는 얼마 안 가 죽고 만다. 이후 도착한 리베르타드 무리는 카스티요 일가의 죽음에 환호하지만 정황을 모두 알게 된 다니는 야라와 리베르타드 모두에 환멸을 느끼고[* 이전의 대통령 저택 잠입 미션에서 드러난 것처럼, 안톤은 백혈병으로 인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자 디에고의 앞날에 자신의 어린 시절이 겹쳐보이는 것을 직감하고 어떻게든 디에고를 보호하고자 했으며, 그래서 클라라를 인질 삼아 다니를 태연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 한 제안인 '자신의 휘하로 들어오면 클라라의 목숨은 보장해 주겠다!'라는 것도 결국 다니를 디에고의 후견인으로 삼아 사실상 독재자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말이였다. 이러면 다니는 독재자 가문의 보호자이자 혁명군의 수장인, [[에이제이 가일|FND와 리베르타드 양 쪽 모두에서 정당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인물이 되기 때문]]. 다니도 지난 일 동안 디에고와 자주 마주쳤고 아버지와는 다른 인품을 느끼며 그의 미래를 책임지기로 마음먹었으나, 이전에 럭키가 했던 말인 '네가 권력에 맛을 들이면 처단할 것이다.'를 떠올렸는지 잠시 주춤했고, 이 틈을 타 결정적으로 이를 파국으로 이끈 건 FND가 아닌 리베르타드였다. 그들 입장에선 안톤이나 디에고나 똑같은 악의 축이기 때문이다.] 너희들끼리 알아서 잘 해보라며 리베르타드를 떠난다. 시간이 지나, 다니는 디에고의 무덤을 만들어주며 명복을 빌어주고, 자신을 찾아온 후안에게 카스티요 정권의 잔당 세력이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그들을 제압하기 위해 다시 총을 손에 잡고 길을 떠나는 것으로 캠페인이 끝난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비비로 공급량이 3배로 늘었다면서 후안과 [[바스 몬테네그로|어느 밀수업자]]가 대화를 나누는 떡밥이 나온다. 자세한 것은 DLC를 봐야 알 수 있을 듯. 한편으로는 결국 그렇게 비비로 생산을 혐오하며 사보타주를 벌이던 리베르타드 혁명 정부도 막상 권좌에 앉으니 이를 포기하지 못하고 오히려 장려하는[* 경제가 파탄난 야라에서 그나마 희망이 되어주는 건 오직 비비로뿐이다. 생산과 유통에 타격을 입었어도 수요는 여전히 막대하고 국가를 회생시키던 혁명 정권을 수호하든,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비로 생산을 멈출 수는 없기 때문. 문제는 현실적인 한계를 자각하면서 이상론을 펼치던 클라라가 사망하고, 혁명 정부를 올바른 길로 이끌 만한 주요 지도자들이 대부분 사망해버렸으니 비비로 생산과 관련된 야라의 악폐습이 고쳐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나마 안정적이던 카스티요 시절에도 못했던 비비로 재배 인력의 처우 개선이 카스티요 잔당 세력과 게릴라 세력의 내전이 벌어진 시점에서 가능할 리 없다. 결국 '''자기들은 비비로 농장에 끌려가지 않을 테니,''' 카스티요 정권 관련자들부터 담배 농장에 처박아두고 카스티요 시절의 악습이 그대로 재현될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게릴라 혁명군이 독재자를 쓰러트렸지만 변하는 건 없었으며 오히려 내전이 격화되었다'는 엔딩은 현실적이지만[* 당장 고대 시대로 대입하면 후한때 후한 영제나 하황후가 죽은 이후의 군웅할거 시절이나, 현대에서는 리비아나 시리아를 보면 된다. 사실 리베르타드의 수장인 클라라는 다니가 혁명이 성공해서 대통령이 되면 뭘 하겠냐고 장난스레 물었을 때, 당장 혁명이 성공하고 자유 선거를 실시해봐야 당선된 대통령은 '''6개월이면 암살당한다'''며 혁명 성공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고 대답했었다. 심지어 이런 클라라마저도 혁명 성공 이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딱부러진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으니 (그나마 우리가 압정과 혁명의 굴레를 끊는 법을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끊임없이 답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리베르타드의 혁명이 성공한 이후의 혼란은 당연히 벌어질 일이었다. 그리고 리베르타드 휘하 혁명군들도 안톤에 대항하는 신념 하나뿐이지, 절대 선이라고 볼 수 없다. 당장 라 모랄 등 일부는 FND 못지않게 민간인을 착취하고 학살을 일삼은 것을 게임 내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리베르타드와 라 모랄 등 다른 세력들이 그 이후 서로 양보해서 통일 정권을 이룬다는 보장도 없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민감한 부분이다. 제작진이 마케팅 과정에서 이 게임이 쿠바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극구 부인한 것도 그런 이유. 전체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5편의 엔딩보다는 낫고, 전작의 엔딩이 워낙 충격적이라 플레이어들이 좋은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아서 이번 작의 스토리에 대한 강한 혹평은 없는 편이다. 다만 같은 독재자를 다룬 4편의 [[페이건 민]]보다는 안톤의 캐릭터성이 그렇게 강하게 드러나지 않으며,[* 4편은 '이중성'을 주제로 삼았던 만큼 선역 진영이었던 골든 패스도 노답 수준의 두 얼굴을 보여줬고, 황실 진영에는 페이건의 애절한 사연이 있기 때문에 왜 저렇게 미쳐버렸는지 납득이 가지만 안톤은 입으로만 정당함을 말하지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궤변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그것을 담당 배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어느 정도 느낌은 살렸지만 캐릭터 자체에 대한 인상이 크게 남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 물론 4편의 배경인 [[키라트]]는 왕정 국가였고 야라는 엄연한 민주주의 국가로 안톤도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되었다가 독재를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뭘 해도 납득 갈 만한 인물이 될 수는 없다.] 유저가 생사를 정할 수 있었던 4편에 비해 선택의 자유를 주지 않은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